죽순을 주 재료로한 아기반찬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기가 돌지나면서 조금씩 씹고 먹기 시작하면 다양한 음식을 접하도록 하는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일부 학자들은 다양한 식품을 접해보는게 향후 식생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번씩 먹여보지 못했던 식재료를 보면 아이게게 먹여보려고 시도 중입니다. 매일 먹는 식재료는 아니지만 특별식으로 한번씩 주면 좋은 아무나 만드는 죽순새우들깨볶음 소개 드립니다.
바쁘신 분들을위한 요약 (천천히 따라 만드실 분들은 천천히 봐주세요)
재료 : 죽순, 새우, 들깨가루, 마늘, 식용유(올리브유), 소금
만드는법 : 마늘기름 내기 → 죽순 볶기 → 새우 볶기(생략가능) → 들깨가루 넣고 볶기
만드는 시간 : 약 15분 미만
장점 : 죽순의 효능과 영양가
단점 : 아이가 식감을 싫어할 수 있음
본격적으로 만들기 전에 죽순은 잠시 물에 담궈주고 죽순 제품 설명서 잠시 확인하겠습니다. 구입한 제품은 죽순을 삶아서 진공포장된 제품으로 보관하기도 용이하고 먹기도 간편합니다. 마트에서 구입도 가능하고 인터넷 주문도 당연히 가능합니다.
주재료인 죽순입니다. 요즘은 손질이 다되어서 포장되어 구매할 수 있는게 참 좋습니다. 품질도 평준화 되어 있고 손질도 쉽기 때문입니다. 특유의 식감과 대나무 향이 좋지만
솔직히 아이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기에 반찬을 많이 먹을 것을 기대하는것이 아니라 아이가 죽순에 대해서 거부감을 줄이고, 식감 및 향을 익혀서
나중에 잘 먹을 수 있도록 익숙하게 하는 목적이 큽니다. 그럼 천천히 만드는 과정 소개 드리겠습니다.
죽순 포장지 뒷면에는 여러가지 죽순요리를 소개하고 있는데 죽순도 영양소도 많고 여러 다양한 요리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죽순요리료 죽순된장국, 죽순 들깨나물, 죽순짱아찌, 죽순 갈치조림, 죽순 초무침, 죽순 피클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죽순 된장국과, 죽순 들깨나물이 가장 쉽게 만들수 있는데 저는 죽순들깨나물에 새우를 추가하여 단백질까지 추가한 아기 반찬을 만들려고 합니다. 만들기 전에 죽순의 효능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죽순은 비만예방과 고혈압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죽순은 대나무의 땅속 줄기중에서 봄철에 나는 새순을 말하는데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 및 장기능 개선에 좋고 티아민, 리보플라빈 성분이 풍부해서 신진대사 촉진 및 간기능 개선에 좋습니다. 칼륨도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서 체내 나트륨 대사에 도움을 줘서 심혈관질환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글루탐산, 프롤린 등의 흡수가 잘되는 형태의 단백질도 많아서 장질환개선, 상처치유 불면증과 불안증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비만 예방, 고혈압예방에 도움이 되는 죽순으로 어른과 아이반찬 후다닥 만들어 보겠습니다.
삶아진 죽순을 포장을 벗겨내고 잠시 물에 담궈둬서 혹시 모를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마늘 다지는 동안 물에 가볍게 세척하고 담궈둡니다.
재료 준비입니다. 마늘은 4개정도 다져주고 죽순은 아이가 먹기 좋게 얇고 작게 미리 썰어둡니다. 양이 작아보이지만 잘게 썰고나니 꽤 많은 양입닏.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먹어도 좋고 그대로 된장찌게나 조림에 넣어도 좋습니다. 지금 목적은 아이반찬으로 활용이기 때문에 잘게 썰어서 아이가 한두번이라도 먹을수 있도록 하는게 목적입니다.
열심히 마늘기름을 내주고 있습니다. 마늘기름을 내주는 것도 마늘에 익숙하게하기 위함이 큰데 어른도 아이도 언제부터 안먹으면 이상한 수준이 되었습니다. 태우지는 말아야 하는데 살짝 타기 직전까지 갔네요
마늘이 어느정도 익으면 죽순을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이미 초벌로 삶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오래 볶을 필요는 없습니다.
냉동새우를 넣고 새우를 익히고 있습니다. 새우는 필요에 따라서 넣으셔도 되고 새우 없이 죽순만 볶아도 훌륭합니다. 아이가 죽순을 잘 먹지 않으면 새우라도 먹일 생각으로 새우도 넉넉히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새우는 생새우를 손질해서 쓰면 좋지만 육아에 바빠서 냉장고에 구비되어 있는 손질된 냉동제품을 이용합니다. 새우를 넣기전에 물을 한컵정도 넣어서 자작하게 끓입니다. 물을 넣지 않으면 너무 뻑뻑하고 양념이 타버릴 수 있어서 새우 익는 동안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해동하면 더 좋겠지만 급하게 만드느라 해동되지 않은 상태로 투척합니다. 그래도 잘 익어갑니다.
새우가 어느정도 익으면 들깨가루를 적당량 넣고 다시 볶아줍니다. 이때쯤이면 물은 많이 증발되어 약간만 남아 있습니다. 재료는 다 익었기 때문에
들깨가루는 오래 익힐 필요는 없습니다. 이때 소금약간으로 간을 맞춰주면 요리는 끝입니다. 재료만 준비되어 있다면 15분내로 반찬 하나를 뚝딱 만들 수 있습니다. 새우가 있어서 단백칠 보충에도 좋고 죽순의 영양을 담을 수 있는 반찬이라 좋습니다.
들깨가루가 익어가면서
완성 직전의 모습입니다. 익으면서 들깨가루가 수분을 먹고 나머지 수분은 증발하면서 나물 모양으로 되었습니다. 국물이 자작한 상태가 좋으면 물을 조금더 넣어도 무방합니다.
죽순새우들깨볶음이라고 했지만 죽순새우들깨나물이라 해도 무방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린바와 같이 새우는 생략해도 무방합니다.
최종 완성모습입니다. 보기에 그럴싸 한가요? 간단히 죽순새우들깨볶음(나물)을 만들었습니다. 어른 입맛에는 담백하고 맛있지만 아이에게는 별로인가 봅니다. 새우는 곧잘 먹지만 죽순은 서너번 먹고 마네요. 하지만 이번 기회로 죽순에 대해서 조금은 친해졌으니 다음에는 더 잘 먹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 봅니다. 아무나 만드는 아기반찬 레시피 오늘은 죽순새우들깨볶음을 만들고 죽순 효능까지 알아봤는데, 아이가 편식하지 않고 잘 먹어주기를 바랍니다.
다른 궁금한 사항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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