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 면세주류로 꽤 다양한 종류의 주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중 충성클럽에서 판매하는 술중 연태고량주 종류중 하나인 연태구냥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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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술은 홍주(포도주), 황주(곡물로 발효한 술), 백주(곡물을 발효한 술을 증류한 술)로 크게 세분류로 나뉩니다.고량주는 백주의 일종으로 수수(고량)를 주 원료로 만든 증류주를 말합니다. 즉 중국에서 수수와 함께 다른 곡물, 기타 원료를 이용하여 증류한 술을 고량주라고 부르는데 흔히 빼갈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우리가 위스키, 브랜디, 럼 등을 양주라고 부르듯이 중국의 증류주를 통틀어서 고량주라고 부릅니다. 여러가지 고량주 중에서 이과두주, 연태고량주, 마오타이주 등으로 나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연태고량주가 유명하고 잘 맞아서 그런지 많이 찾는 술 중에 하나 입니다.
평범한 박스포장입니다. 주류백화점 등에서도 2만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하고, 군 PX에서는 그보다는 조금 저렴한 가격 약 만천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보통 충성클럽에서도 면세주류도 판매하지만 일반 주류(비면세) 주류도 판매합니다. 연태구냥은 면세주는 아닌 비면세 주류이지만 일반 시중가보다는 PX 가격이 조금더 저렴하기는 합니다. 이마트에서도 종종 세일해서 1L 짜리 25,000원에 저렴하게 판매할 때도 있다고 합니다.
연태구냥은 산뚱반도 동북부에 위치한 옌타이시에서 제조가되는 술로 중국 술의 기본 재료인 고량, 대맥, 소백을 300년 제조기술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일찍 개방이 이뤄진 중국 해안 지대의 특성을 살려 외국인을 겨냥하여 중국 술 특유의 고량향을 제거하고 단맛을 가미해서 만들어 졌습니다. 대부분 중국 술과 비교할 때
도수가 10도 이상 낮게 만들여져서 알콜도수가 34%정도로 다른 고량주와 비교하여 부드럽게 마실 수 있습니다.
평범한 박스 밑면 입니다. 나름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연태고량주로 많이 알려진 "연태(옌타이)"는 중국 산둥성의 도시를 말합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화교는 산둥선 출신이 많은데 이러한 화교에 의해서 한국에 중국 문화가 많이 소개 되었습니다. 자연스렵게 산둥의 술인 "연태"고량주가 한국에 소개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껏 아무생각 없이 연태고량주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연태구냥이라는 것과 연태라는 것이 지역 이름이라는 것은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잘 포장되었다는 표시로 밀봉 되었습니다. 중국요리를 먹게되면 왠지 같이 해야할 것같은 중국술로 연태고량주가 가장 기본에 되는데 연태구냥은 향기가 진하고 고량주 특유의 거부감이 없습니다. 병을 따는 순간 술의 향이 음식을 맛있게 만드는 술이기도 합니다.
연태구냥도 중국 술인 만큼 여러가지 짝퉁 술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연태구냥 구입시에는 가야연태 구냥은 유사품 제품이며 인창무역의 제품이 정품입니다 성분자체도 틀리며 법적으로도 상표권 등록을 해두어서 연태구냥의 옛고자를 쓰면 안되니 인창무역(코러스) 외에 타 수입사 특히 가야연태는 중국 내 공장 실체 그리고 국내엔 사무실자체도 존재하지 않다고 하니 주의 하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희석식 소주는 다음날 깨끗하지 않고 머리가 아픈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 전통소주나 증류 방식으로 만들어진 술들이 뒤끝이 덜한 느낌입니다. 연태고량주도 증류주종류이기 때문에 마시고 나서 다음날 깔끔한 느낌입니다. 한잔 따라 마실대 달짜지근 하면서 싸하게 퍼지는 파인애플 향이 특히 느끼한 중국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매운 닭발 같은 맵고 자극 적인 음식과도 잘 어울리지만 회를 먹을때는 생각나진 않습니다.
밖스를 뜯은 모습입니다. 특별한 것은 없고, 한번 뜯으면 이쁘게 다시 놓기는 불가능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 중국의 백주는 향이 특별합니다. 연태구냥에서도 특유의 고량주 향도 있지만 파인애플 향과 달콤한 맛도 같이 느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중국술 중에서 이과두주는 알콜향이 강한 진한 소주 느낌의 청향형 백주라면, 마오타이주는 된장이나 간장 같은 깊은 향의 장향형 백주, 연태고량조는 꽃향, 과일향이 나는 농향형 백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우리 입맛에는 농향형 백주인 연태고량주가 더 입맛에 맞는 듯 합니다.
보통 중국 술은 40 ~ 50% 정도의 도수로 중국술=독주 라고 알려져 있지만, 연태구냥은 34%정도의 알콜도수로 한국 사람을 위해 맞춰서 알콜도수를 낮춰서 제조하였습니다. 그래서 고량주의 강한 맛보다 달콤한 맛과 향이 풍부하고, 알콜도수의 부담이 적어서 마시기 좋습니다. 증류주의 매력인 뒷끗이 없고 향이 깔끔한게 장점입니다.
병의 표시사항입니다. "2003년 부터 국내에 널리 알려진 烟台古䣼(??) 古(옛고)자를 쓰며 연태구냥이라고 읽으시면 됩니다. 중국내에서도 판매되지도 않는 유사품에 주의하세요" 라구 되어 있고 연태고량이라고 불렀는데 연태구냥이라고 불러야 겠습니다.
제품명 : 라오왕 연태구냥플러스
제품유형 : 일반증류주
수입자 : 주식회사 포러스 042-825-9989
용량 및 주도 : 500ML / 34.2%
원재료명 : 고량 42%, 정제수 40%, 밀 10%, 보리 8%
보관방법 : 실온보관
원산지 중국
제조회사:
산동연태양주유한공사
박스를 뜯을때도 뚜껑을 뜯을때도 뒤는 없는 느낌입니다. 열면 다 마셔야 할 것 같이 그렇게 밀봉 되어 있습니다. 뚜껑을 따자 마자 향긋한 향이 올라 옵니다. 한잔 따라 마시면 과일향 나는 싸한 알콜이 목구멍을 쓸어 내려가지만 거북하지 않고 기분좋게 내려 갑니다.
일반적으로 고량주는 "수수"를 뜻하는 고량을 사용하지만 연태고량주는 옛 기법으로 술을 빚었다는 고양으로 조금 다른 한자를 사용합니다. 연태고량주는 수수를 이용한 술이라는 의미보다 연태(산둥)지역에서 오랫동안 만들어낸 술이라는 의미가 더 크다고 봐야 합니다.
지인 모임을 집에서 중국요리를 먹기로 했는데 가볍게 두병 들고가서 순식간에 마셔 버렸습니다. 특유의 고량주 향이 좋지많은 않은게 사실이지만 과일향과 함께 술 자체는 맛있게 들어갑니다. 항상 먹는 사진은 부담스러워서 찍질 못하네요 6명이서 유산슬, 양장피 두접시를 두병 먹으면서 눈깜짝 할새 마셔 버렸습니다. 다음에는 조금더 준비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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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41,
PX면세주류 모든 가격 연도별로 PX에 납품되는 군용 술의 종류도 달라지고, 가격도 변동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