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 PX 면세 주류 중 브랜디 몽루아XO를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솔래원이라는 업체에서 프랑스 브랜디 원액으로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루도빅 XO 엑스트라(LUDOVIC XO EXTRA)로 판매되었는데 몽루아로 제품명이 바뀌어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군납 면세주류인 몽루아XO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브랜디는 불에 태운 와인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뱅 브루레(Vin Brulle))가 네덜란드어 브란데웨인(Brandewijn)으로 유럽에 전파되어 브랜디(Brandy)로 불리는데, 간단히 말하면 포도주를 증류한 술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브랜디는 콩트(compte) 단위로 주령을 표현합니다. Compte0 : 매년 4월 기준으로 / Compte 1 : 1년이 지난 후 / Compte 2 : 2년이 지난 브랜디 등으로 주령이 들어갑니다. 등급은 제조사별로 다르긴 하지만 보통 Star / V.O(Very Old) 2년이상 숙성 / V.S.O(Very Superior Old) / V.S.O.P(Very Superior Old Pale) / X.O(Extra Old) 6년이상 숙성 / EXTRA 순으로 고급 브랜디입니다. 몽루아는 XO 등급이니 상당히 높은 등급의 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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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납 PX 면세주류 몽루아XO(MONROI XIV) 박스포장 |
용량이 700ml인점도 있지만 박스도 상당이 크고 멋진 모습입니다. 무언가 고급스러우면서도 중세느낌도 느껴지고 스펠북 같은 그런 느낌도 납니다. 두꺼운 책같은 느낌으로 펼치면 꼬부랑 글씨로 마법 주문이 써져 있을 듯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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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주류 몽루아XO 가격 : 29,000원 |
몽루아 XO는 군납 면세품으로 29,000원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중에서만 판매한다면 10~20만원대 가격을 형성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시중에서 구입하기는 찾기가 어렵습니다. 거의 군납 전용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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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주류 몽루아XO 박스포장 옆면 |
하드커버로된 책 박스에 책이 들어간 모습처럼 보이는 모습입니다. 검은 부분이 손잡이로 당기면 술병이 나오는 구조입니다. 제품명 MONROI XIV가 표시되어 있고, EXTRA OLD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브랜디는 포도주(와인)을 증류한 술을 말하는데 보통 아르마냑, 꼬냑이라고 불리는 술을 많이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아르마냑 지역에서 생산된 브랜디를 아르마냑이으로 부르고, 꼬냑 지방에서 생산된 브랜디를 꼬냑이라고 부릅니다. 그외의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주(와인)을 증류한 술을 브랜디로 하기 때문에 브랜디가 넓은 개념이고 그중에 꼬냑, 아르마냑이 유명하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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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내부 몽루아 설명서 |
이제 진짜 제품 설명 드리겠습니다. 박스내부에는 기본적인 제품 정보를 소개해해주는 붉은 색의 종이 팜플릿이 들어가 있습니다. 열어 보겠습니다. 마실수록 빠져드는 황금빛 즐거움, 부드러운 카리스마, 혀끝에서 녹아드는 부드러움이 다가온다 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팜플릿 내용입니다.
몽루아는 프랑스 최상급 포도 (ST. Emillion)와 전통적인 브랜디 증류방식인 Copper Pot Still 증류기로 수차례 증류를 반복하여 원액을 만듭니다. 이렇게 얻어진 브랜디 원액은 프랑스 슬라우 샤르데사의 제조비법 및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명품으로 탄생합니다.
몽루아는 부드럽고 감미로운 향과 맛을 유지하기 위해 오크통에서 오랜 기간 숙성을 거치고 난 후 냉동여과공법을 통해 제조됩니다. 이 과정을 거친 원액은 슬라우 샤르데사의 명장 블렌딩 마스터에 의해 특별한 블렌딩 작업이 진행됩니다. 이렇게 블렌딩된 제품은 또한번 오크통에서 일정기간 숙성을 거치게 됩니다. 이모든 과정을 거친 후 비로소 고객들을 찾아갑니다.
브랜디 공급사인 프랑스 슬라우 샤르데사는 130여년 전통의 프랑스 2위, 세계 7위 규모의 주류 전문기업입니다.
솔래원은 슬라우 샤르데사와 함께 고객분들의 품격에 걸맞는 최고의 브랜디를 공급하고자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설이 길어졌습니다. 그럼 박스 개봉기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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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납 브랜디 몽루아 박스포장 |
붉은색 박스에 큰 백화사전 느낌도 나고, 환타지 소설의 스펠북을 연상시키는 포장으로 되어 있고, 손으로 옆면에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검은색 손잡이가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을 잡고 쭉 꺼내면 책이 열리듯이 내용물이 나오게 됩니다. 책장에 몰래 책인 것처럼 보관할 수도 있을 듯 하고 서재에도 잘 어울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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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납 브랜디 몽루아 박스포장 개봉 |
박스를 옆으로 꺼내면 책처럼 나오고 이쁜 술병이 보입니다. 병입구가 고정되도록 섬세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박스내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되어 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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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납 브랜디 몽루아 박스포장 개봉 |
박스를 바닥에 놓고 당겨서 열어보 모습입니다. 뭔가 고급스러워 보이고 시중에서는 최소 20~30만원 내외에 유통되는 브랜디로 추정(?)이 가능하지만 아쉽게도 시중에서는 유통되지 않고 군납으로만 납품 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생각보다 포장이 고급스러워서 군납 술을 선물하게 된다면 1순위로 고려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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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납 PX 면세주류 : 브랜디 몽루아XO(MONROI XIV) 앞면 |
병도 고급지면서 노란색의 원액이 잘 어울리면서 영롱한 느낌입니다. 딱 병만 보더라도 기본 이상은 되는 술이겠구나 하는 느낌입니다. 병 가운데는 상표와 XO 표기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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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납 PX 면세주류 : 브랜디 몽루아XO(MONROI XIV) 뒷면 |
심플한 뒷면입니다. 제품 표시사항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쁘게 구워진 도넛 같기도 합니다. 일단 병이 이쁘게 되어 있어서 보는 만족도가 높아 지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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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루아XO 표시사항 |
몽루아 XO의 제품 표시사항입니다.
제품명 : 몽루아
내용량 : 700mL
식품의 유형 : 브랜디
에탄올함량 : 40%
원료 및 원산국 : 브랜디 원액 100%(프랑스)
병입년월일 : 2019. 4. 9
품목보고번호 : 200100152328
업소명 및 소재지 : 솔래원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칠전길 12-7
* 이 술은 면세물품이므로 군인 이외의 자에게 판매하여서는 아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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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납 브랜디 몽루아 면세 인지 |
맛은 달달하면서도 오크향이 좋습니다. 아무리 면세 가격이기는 하지만 최고급 향을 바라는것은 조금 무리이긴 합니다. 그래도 무난하게 브랜디를 즐기기에는 가성비는 매우 좋습니다. 위스키는 보통 차갑게 해서 마시거나 온더락으로 얼음과 함께 마시지만, 브랜디는 차갑게 마시지 않고 그냥 마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브랜디는 보통 물과 얼음을 타지 않고 원액으로 마시고, 칵테일용으로도 쓰지 않고 순수 원액을 마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브랜디 잔에 상온의 브랜디를 따른 후에 잔을 손으로 감싸 쥐고 체온으로 술을 데워서 충분히 향을 음미하고 조심스럽게 입에 넣고 굴리듯이 마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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