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에는 아이들과 함께 시원하게 피서를 보내고 싶어서 물놀이를 선택하게 됩니다. 계곡, 수영장, 해수욕장 다양한 곳에서 물놀이를 하게 되는데요 특히 아이들은 물놀이 뒤에는 여러가지 질병과 후유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물놀이 하기 위한 몇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때
물놀이를 하는 도중에 눈애 모래 등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때 생리식염수나 인공눈물로 아이의 눈을 깨끗이 씻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무심결에라도 눈을 비비게 되면 각막이 손상되어 '유행성 각결막염'이나 '인후 결막염'과 같은 눈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아이가 물놀이를 하려고 할때는 수경을 꼭 착용하도록 하고, 눈에 뭔가 들어갔다고 이야기 하는경우 비비지 않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2. 귓속에 물이 들어갔어요!!
물놀이를 하다 보면 귓속에 물이 들어가기 쉽습니다. 귀 안쪽에 있는 고막이 물을 막기 때문에 건강한 상태라면 물이 조금 들어가더라도 아무 탈이 없지만 만약 아이가 갑자기 아파하거나 귀 안이 먹먹한 느낌이 난다고 할 경우 '급성 외이도염'일 수 있으므로 귀에 최대한 손을 대지 않고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3. 피부가 너무 뜨거워요!
아이들이 정신없이 물놀이를 할 때는 피부가 새까많게 타거나 벗겨져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아이의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운 증상이 심해지면 자외선이 피부를 손상시킨 탓이라고 보면 되므로 이때는 '알로에 베라'가 포함된 젤 타입 보습제가 증상을 완하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알로에 베라'가 없을 경우에는 우선 찬 수건을 이용해 피부의 열기를 가라않히는 것이 좋습니다. 해수욕중에 해파리에 쏘인것으로 생각될때는 응급처치 방법을 참고(클릭)하시고 가능한 병원진료를 바로 받아보세요
4. 물놀이 후 배가 아파요!!
물놀이후 배앓이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는 물놀이를 할 때 장시간 찬 기운에 배를 내놓고 있기 때문에 배앓이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속을 데울 수 있는 따뜻한 물이나 음식을 먹게 해서 체온을 올려주고 물놀이하느라 배출된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5. 몸이 으슬으슬 추워요!!
차가운 물에서 오랜 시간 물놀이를 하게 되면 '저체온증'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물속에서 오래 놀다 보면 입술이 파래지고, 덜덜 떠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온몸에 닭살이 돋고 피부도 창백해지는데요 이는 피부 혈관이 수축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이때는 젖은 옷을 모두 벗기고, 몸의 물기를 닦은 후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히고 더 이상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갑자기 아이의 의식이 희미해지면 즉시 119에 신고한 후 병원 치료를 받게 해야 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물놀일 중 반드시 정기적인 휴식을 취하고, 놀이 후에는 차가운 음료가 아닌 따뜻한 음료나 물을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6. 물놀이를 할 때 주의해야 할 것들
물에 들어갈 때는 손, 발 → 다리 → 얼굴 → 가슴의 순서로 몸에 물을 적신 후 천천히 들어간고 물 깊이를 알고 있는 곳에서만 물놀이를 해야 합니다. 다리에 쥐가 나면 즉시 물 밖으로 나온다. 다음의 증상이 있으면 물놀이를 중지한다. 몸이 떨리거나, 입술이 푸르고 얼굴이 땅기는 증상 피부에 소름이 돋을 때 위급할 때는 한쪽 팔을 최대한 높이 올리고 흔들어 도움을 청한다. 물놀이 중에는 껌이나 사탕을 먹지 않는다. 자신도 모르게 기도를 막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물놀이 안전수칙도 소개해 드립니다.
어린이용 물놀이 가이드라인입니다. 물놀이 할때는 항상 어른과 같이 물에 들어가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합니다. 물놀이전 충분한 준비운동, 물에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곳부터 물적시기, 식사한 후 바로 물에 들어가지 않기, 물놀이 하면서 사탕이나 껌 등을 씹지 않기, 정해진 곳에서만 물놀이 하기, 파도가 높거나, 물이 세게 흐르거나 깊은 곳에서는 수영하지 않기, 샌들은 잠금장치가 있는 것을 착용하고 뛰어다니지 않아야 합니다.
참고로 어른용 안전수칙 및 장소별 안전수칙 카드뉴스도 참고하세요
어른용 안전수칙 입니다. 아이와 어른이 같이 물놀이 할때에는 물근처에 자녀를 혼자 두거나 형제끼리 남겨두고 절대 자리를 비워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너무 오랫동안 물놀이 하지 않도록 30분 후에는 반드시 휴식을 취하게 해서 저체온증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물놀이 하기 좋은 물의 깊이는 배꼽 정도가 적당하고 수영장 바닥은 미끄럽기 때문에 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물건이나 신발이 떠내려가면 애써 잡으려 하지 않고 어른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유아나 어린이는 아동전용 풀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물에 빠뜨리는 장난은 위험할 수 있어 하지 않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물놀이를 준비할때 생갹해야할 내용들을 정리해봤습니다.
1. 물놀이 출발하기 전 준비사항
물놀이 장소의 날씨를 확인한다. 미리 물놀이 장소의 안전상태와 의료시설여부를 확인하고 안전장비와 구급약품을 준비하고, 간단한 구조법과 응급처치 요령을 알아둡니다.
2. 물놀이 장소에서 물놀이 이전에 확인해야할 사항
계곡이나 해수욕장, 수영장, 계곡 등 모든 물놀이 장소에서 물의 깊이와 온도, 물 흐름 빠르기를 확인하고 물놀이를 시작해야 합니다. 구조요원과 의무실을 확인하고 유사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고 안전장비의 작동 상태를 꼭 확인합니다. 특히 공기 튜브는 바람이 꽉 찼는지, 새는 곳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유사시에 던져줄 수 있는 물에 뜨는 기구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 어린이들을 위해 어른이 먼저 물에 들어가서 바닥의 상태, 수온, 유속 등을 확인하고, 배꼽 이상 물이 차는 곳에서는 물놀이를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3. 물놀이를 하지 않아야 할때를 알아야 합니다.
식사 후, 특히 음주 후 열이 나거나, 피곤할 때 햇볕이 너무 강렬할 때 물이 차갑거나, 오염되어 있을 때는 절대로 물놀이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4. 물놀이 이전에 먼저 하여야 할 것들
피부 보호를 위하여 햇빛 차단 크림을 바른다. 머리카락이 긴 사람은 묶거나 수영모자를 쓴다.
* 물놀이 중에 머리카락이 목에 감길 수 있다.
이상 여름철 물놀이를 하면서 유아, 어린이 물놀이 질병관리 및 안전수칙 기본 적은 준비사항 등을 요약해 보았습니다. 안전한 물놀이 하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지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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