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서 만날 수 있는 불청객 중에 하나가 해파리 인데요. 여름철 바닷가에서 해수용 하다가 해파리에 쏘였다는 기사들을 뉴스에서 종종 만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해파리에 쏘였을때 어떻게 치료해야하는지 응급처치 방법과, 해파리 치료에 대해서 핵심 요약해 드리려고 합니다.
세상엔 다양한 해파리들이 존재하는데, 그 중 인간에게 가장 큰 위해를 가하는 것들은
포르투갈 man of war 해파리와 블루보틀 해파리 종입니다. 우리나라 연안에선 노무라 입깃 해파리 녀석이 큰 위험을 주고 있습니다.
해파리의 종류는 250종이 넘지만 우리나라 우리나라 연안에 나타나는 해파리는 10여 종으로 알려져 있고 그중에서 우리나라에서 자주 나타나는 독성해파리는 총 7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입방해파리, 노무라입깃해파리, 작은부레관 해파리, 커튼원앙해파리, 유령해파리, 야광원양해파리, 보름달물해파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파리는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사람의 다리 등을 쏘는데, 해파리의 촉수에는 가시세포가 있어 쏘이면 ‘따끔’하는 통증과 함께 붉게 부어오릅니다.
해파리의 촉수에는 수천 개에 달하는 가시세포가 존재하는데, 이 가시세포에 독이 있습니다.
작살같이 생겨서 피부를 뚫고 빠져나가지 않으려고 성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해파리의 독은 물리적, 화학적으로 피부를 관통하여 피하로 독을 전달하게 됩니다.
해파리의 독의 위험도를 결정하는 것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첫째, 독의 양
둘째, 해파리의 종류
셋째, 쏘인 사람의 연령과 신체 사이즈 등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해파리에 쏘였을때 증상
일반적으로 해파리에 쏘인 다음에는 쏘인 부위에 찌르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가장 많고, 쏘인 부위가 벌겋게 변하거나 부어 오르기도 합니다. 부어 오른 부위는 며칠이 지나면 가라 앉지만, 종종 염증반응으로 인해 과색소침착이 일어나기도 하ㅐ서 피부색이 문신한 것처럼 변할 수 도 있습니다.
바닷가에서 물놀이 중에 따끔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바로 물 밖으로 나와 응급처치를 해야 되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피부에 달라붙은 해파리나 해파리의 독침을 맨손으로 만지지 않아야 합니다. 맨손으로 만지면 다시 쏘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해파리에 쏘였을때 현장에서 응급조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해파리 쏘임의 치료는 연구는 부족합니다. 어떤 종에선 효과가 있던 치료가 다른 종에 쏘여 치료할 때 상태를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병원에 가능한 빨리 방문하면 좋겠지만. 그전에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응급처치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해파리에 쏘인 후 가시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1. 바닷물로 쏘인 부위를 씻어냅니다
2. 목욕탕 열탕 정도의 온도인 43~45도씨 정도의 뜨거운 물에서 반신욕을 합니다.
3. 면도기나 신용카드를 이용해 독침을 긁어내는 것도 가시세포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4. 끈끈한 테이프를 사용해서 가시세포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독침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비닐장갑을 끼고 신용카드 등 플라스틱 카드를 이용해 살살 긁어 빼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때 면도크림이나 베이킹파우더를 이용하면 독침을 빼내기가 쉽습니다. 독침 제거 후, 식염수로 상처를 다시 씻어내면 응급처치는 끝나는데 계속 통증이 있으면 냉찜질을 해서 통증을 완화시켜 주시면 됩니다. 응급처치가 끝나면 꼭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주의사항
기전은 명확하지 않지만, 생수나 수돗물로 세척하는 경우엔 가시세포로부터 분비물을 더 분비시켜 증상이 악화 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하며, 간혹 중탄산나트륨이나 식초를 들이 붇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또한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요약: 해파리에 쏘였을 때 바닷물로 씻어내기. 뜨거운 물에 담그기. 면도기/신용카드 사용해서 긁어내기 정도의 현장조치를 실시하고 병원에 방문하시는게 가장 좋을 듯 합니다.
여름휴가에서 해파리에 쏘여서 휴가를 망치시는 일이 없어야 겠지만, 만약 해파리에 쏘이셨더라도 빠른 응급처치를 하셔서 빨리 회복하실 수 있도록 바닷가에서 해파리에 쏘였을때 알아두면 좋은 응급처치 방법을 알려 드렸습니다.
혹시 잘못되거나 더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 남겨 주세요 이상 짜르의 잡동사니 였습니다.
추가로 해파리 종류에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주요 해파리의 특징도 알려드립니다.
1. 노무라입깃 해파리
직경이 150cm 무게가 100kg가 넘는 대형으로 독성이 있습니다. 6월말 제주도에서 출현, 8월 중순에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출연하며 12월 초순까지 서식합니다.
2. 보름달물 해파리
가장 흔한 종으로 우산의 직경은 15cm내외입니다. 촉수는 2~3cm이며 연중 출현합니다. 7~8월에 대량 발생하지만, 독성은 매우 약합니다.
3. 유령 해파리
몸체는 연한 우유빛이며, 우산의 크기는 30~50cm입니다. 촉수는 하얀색이며 7~8월 남해안에 출현합니다. 독성은 강한 편이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입방 해파리
입방형이며 크기는 3cm 내외입니다. 이른 아침, 저녁 또는 흐린 날에 표면으로 떠오르며 무리를 지어 출현합니다. 7~8월에 주로 남해안과 동해안에 분포하며 투명하고 독성이 강합니다.
5. 커튼원양 해파리
연한 갈색으로 5~25cm 크기입니다. 우산에 방사형의 진한 갈색의 줄무늬가 있으며 독성이 강합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남해안에 분포합니다.
6. 작은부레관 해파리
몸 전체가 푸른색이며, 공기가 들어있는 부레모양의 몸체가 물 표현에 떠 있습니다. 몸체 아래쪽에는 파란 촉수가 있고 독성이 강합니다. 주로 6~8월 제주도, 남해에 출현합니다.
위의 내용은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에서 발표된 자료들을 발췌하여 재구성 하였습니다. 해파리 유의하시고 즐거운 여름 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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