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에 따라서 바이러스 및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기본적인 바이러스에 대해 이해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고 이를 이용하여 만들어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에 대해서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때문에 여러가지 요약정보를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세균과 바이러스의 특징>1. 세균은 본인 스스로 생존과 번식이 가능한데, 즉 유기물(먹이), 적당한 온도와 습도등이 갖추어지면 증식(번식, 알까기, 이분법 등)이 가능하고 조건에 따라서 생활사를 가지는 자립하여 살수 있는 작은 단위의 생물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반면에 바이러스는 스스로 생존이 불가능합니다. 보통 핵(바이러스의 유전정보를 가지고 있는 DNA혹은 RNA를 가진 유전정보)과 건강한 세포에 들러 붙게 하기 위한(기생을 하기 위한) 돌기(or 촉수, 왕관의 뾰족한 부분처럼 생겼음 그래서 코로나=왕관 바이러스임)로만 구성된 단순형태로 숙주(감염자)가 있어야만 생존가능, 증식(번식)은 돌기를 이용해 건강한 세포에 들러붙은 뒤 자기의 핵(DNA)을 강제 주입하여 건강한 세포가 괴사하도록 하거나 죽을때까지 본인과 똑같은 클론을 계속 생산 해내게 하는 수법으로 증식을 함, 일부 바이러스는 기생한 숙주와 문제 없이 잘 생활하기도 하고, 건강 이상도 안생기기도 함.
3. 이러한 특징에 따라서 바이러스는 반생명체로도 불리며 숙주가 사망할 경우 자기도 소멸될 수 있으므로 전염력이 강하고 숙주가 시름시름 앓게끔 한방에 죽이지는 않는 일반 적인 특징이 있으며, 위와 같이 문제 없이 잘 공생하면서 평생을 잘 살아가기도 함, 반면에 치명적인 경우도 있음.
<코로나 백신의 원리>코로나 바이러스의 핵심인 돌기모양을 인체내 면역세포가 인식하게끔(일종의 지명수배 명단) 유도하여 다음본에 체내로 동일한 모양의 바이러스 침입시 면역세포가 싸울수 있게끔 해주는 것이며, 코로나 바이러스의 핵심은 건강한 세포에 들러붙게 하기위한 돌기조직을 면역세포에 인식시키는 것임. 이러한 원리는 대부분의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한 백신의 기본 특성임.
백신의 원리에 따라서 백신은 3가지로 크게 분류 할 수 있습니다. 백신의 세대에 따라서 사백신(약품처리로 죽인 백신)을 주입하는 1세대 사백신 방식, 아데노 바이러스와 같이 인체에 무해한 바이러스에 코로나 돌기만 조합한 바이러스를 주입하는 2세대 바이러스 백터 방식, 코로나 바이러스 형태(핵이 존재하지 않는 껍데기RNA)정보 즉 설계도를 주입하여 체내에서 껍데기 코로나를 자체 생산하게끔 유도하여 면역세포가 반응케하는 3세대 메신저RNA(mRNA)방식이 있습니다.
<백신의 종류별 특성>
1세대 백신은 사백신 즉, 코로나 바이러스를 포르말린같은 약품으로 처리해서 바이러스를 죽인다음에 죽은 시체(?)를 주입하는 방법으로 바이러스를 줘패서 주입하는거라서 바이러스 껍데기나 돌기 등이 뭉개지면 면역세포가 잘 인식 못할 수도 있는 단점이 있씁니다. (중국의 시노팜...) 단순한 생산방법으로 대량생산 가능하고 빨리 만들수 있지만 효과는 아지까지 검증 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기존의 세균 등의 백신에 비해서 바이러스 백신은 크기가 작고 변종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도 추정되고 있습니다.
2세대 백신은 바이러스백터 백신으로 인체에 무해한 아데노바이러스에 코로나 바이러스 돌기(건강한 세포에 들러 붙게 만드는 녀석)를 붙여서 만들것을 주입하는 형태로 가장 안전하고 검증된 플랫폼 입니다 양산단계에 들어가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백신 조직이 안정된 형태라 극저온 취급등을 안해도 되기에 유통단계가 간략해진다는 장점이 있음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단점은 조작으로 만든 바이러스라 70%정도의 효과유지를 보이므로 즉 년단위로 계속 맞아줘야 한다고 합니다
3세대백신은 mRNA(메신저 RNA백신)으로 불리는 것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껍데기와 돌기 구조체의 설계도(RNA)를 주입하여 정상세포에서 핵이없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자체 생산하게끔하여 면역세포에게 인식시키는 방법입니다. 아직 안정성 검증이 되지않은 방식이기는 하나 단기간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1세대 백신과 달리 온전한 구조체(그대신 핵이 없음)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면역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단, RNA구조가 불안정하여 극저온상태로 유통해야하며 해동하는 과정에서 백신 앰플을 흔드는등의 행위를 하면 RNA가 깨져서 효과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이 한국에서도 2021년에는 접종이 어느정도 이루어 질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어느 백신이 효과적이고 본인에게 얼마만큼의 효과를 발휘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 불안한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모든 백신은 엄청(?)나게 똑똑한 과학자 분들이 많은 연구와 노력을 쏟아서 만들었고, 백신을 맞는 사람들이 많아질 수록 코로나19의 재생산 지수(감염 전파력을 보통 이야기 함)를 낮추는 것은 확실하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얀센이든 화이자든 아스테라제네카든 빨리 백신 접종하고 마스크 없이 모임하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백신에 대해 간단히 소개드렸는데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