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증상, 감염경로 및 예방방법 요약 정리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균(Vibrio vulnificus Septicemia)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감염경로는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경우 혹은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때 주로 감염됩니다. 잠복기는 12~72시간 정도로 매년 6~10월 경 다수 발생되며, 9월에 가장 많이 발생 합니다. 치사율이 높아 조기 진단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비브리오 패혈균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렸을때의 임상증상은 3가지로 요약해 드립니다.

1. 발열, 오한, 혈압저하(환자 중 약 1/3),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 발생

2. 대부분의 증상 발생 24시간 이내 피부 병변이 생기고, 주로 하지에 발생하며, 발진,부종에서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가 되어 최종적으로 범위가 확대되어 괴사성 병변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3. 비브리오패혈증은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은 50%까지도 높아 질 수 있습니다. 2018년도에는 한국에서 47명정도 환자가 발생하였고 그중 20명이 사망하여 치사율이 높아 주의해야 합니다.

 * 고위험군 : 간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

비브리오패혈증의 진단은 일주일 이내의 어패류 생식 유무, 해수와의 접촉 여부, 어패류 손질 중 손상 여부 등이 있는가 등을 문진을 통해서 확인하고, 임상증상과 함께 원인균인 Vibrio vulnificus가 확인되면 확진하게 됩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4가지 입니다.

1,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는다.

2.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는다

3. 고위험군은 특히 감염에 주의한다.

4.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때 주의사항을 준수한다

   ①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 보관한다

   ② 어패류는 85℃ 이상 가열처리한다

   ③ 어패류를 조리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는다

   ④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⑤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한다. 

비브리오폐혈증 치료는 진료를 통해 적절한 항생제(테트라사이클린, 플루오로퀴놀논계, 세팔로스포린 등)를 복용하고, 필요시에는 피부 병변 절제, 절개, 배농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감염이 되면 질병 진행이 매우빠르고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빠른 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병입니다. 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철 불청객인 비브리오패혈증에 의한 건강이상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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