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 일본의 쇠고기 마블링 비교사진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뭐니뭐니 해도 한우인데, 한우 투플러스만 해도 맛있지만 기름이 너무 많아서 많이 못먹는 분들도 계십니다. 나라별로 마블링 선호도도 다르고, 마블링을 지향하는 바도 다른데 사진으로 한번 비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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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라임 쇠고기 |
미국 쇠고기 최고등급인 프라임 쇠고기의 모습입니다. 지방이 많지 않아 비교적 담백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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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투플러스) 쇠고기 |
한우의 투플러스 마블링입니다. 거의 살코기와 기름의 1:1에 가까운 마블링입니다. 살짝만 구워서 먹으면 살살 녹는 맛이 여기에서 오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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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A5 쇠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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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쇠고기 최고등급 A5등급 쇠고기의 마블링입니다. 살코기 보다는 기름이 더 많아보입니다. 느낌상 4:6 혹은 3:7까지도 기름이 많아보입니다. 우리나라 투플러스 고기보다도 살살 녹겠지만 느끼함이 극에 달해서 몇점 먹으면 쉽게 질릴 듯 합니다.
각 나라별 등급과 쇠고기 분류에 대해서 추가 설명을 드리면
미국산 쇠고기는 Prime - Choice - Select - Standard - Commercial - Utillity - Cutter - Canner 등급으로 표시합니ㅏㄷ.
국내산 등급표시는
1++등급 - 1+등급 - 1등급 - 2등급 - 3등급 - 등외로 표시합니다.
1등급 위에 1+, 1++ 두단계 위의 등급이 있어서 1등급 고기가 높은 등급이라고 하기가 애매합니다. 1등급이 3번째 등급이지만 마케팅으로 잘못 악용하여 높은등급의 고기인것처럼 판매를 하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혼동하지 말고 구입을 하셔야 합니다.
호주산 등급 표시는
V(veal): 송아지 도체중량이 70kg 이하이며 영구치가 없는 암소,
2차 성징이 나타나지 않은 수소.
B(bull): 영구치가 8개이며 2차 성징이 보이는 수소.
A(beef): veal, bull을 제외한 모든 암소와 거세 수소 이며 영구치가 0~8개.
-국내유통에서는호주산 소고기를 "A"와 “S"분류로 하여 유통이 됨
A: 송아지 및 2차 성징이 보이는 소를 제외한 모든 소로 11개의 세부분류가 있으나 나누어서 수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음, 연령기준도 없고, 구분기준도 없기 때문에 상품의 규격이 일정하지 않아 가격이 제일 저렴함
S: "A"분류의 11가지 세부 분류 중 하나로, 영구치가 7개 이하의 암소 혹은 영구치가 8개 이하 거세 수소로 연령기준이 없지만, 상품 규격이 일정하여 “A" 등급보다 가격이 비쌈
GF: grain-feeding 곡물사육 100일을 한 소에 추가적으로 붙는 등급으로,
마블링이 좋아 가격이 높다.
*따라서 국내에서 제일 좋은 호주산 쇠고기를 먹으려면 “S"분류의 "GF"를 먹으면 된다.
마블링에 따른 호주산 쇠고기 등급(“S"급을 기준)
grass feeding(목초) - 100+GF - 200+GF - 300+GF - 400+GF
위와 같이 다양한 등급으로 나뉩니다.
호주산 쇠고기를 구입할때는 위의 기준을 참고하시고, 마블링을 좋아라 하신다면 gf에
신경을 써서 구입을 하시면 좋습니다.
일본은 BMS(Beef Marbling Standard·쇠고기 마블링 기준)라고 하는 근내지방도 점수가 1~12로 세분화 되어 있다. 이 점수로로 육질을 1~5등급으로 분류하며, 1등급이 가장 높은 한국과 달리 일본에선 5등급(근내지방도 8~12번)이 가장 높다. 일본 4등급이 한국 ‘1++’등급과 비슷한 근내지방도를 나타낸다. 이외에 지방색·육색·조직감 등이 쇠고기 등급판정요소로 들어간다. 육량등급 표시는 미국은 1~5단계, 일본은 A·B·C 등 3단계로 하고 있다.
호주는 한국이나 일본처럼 근내지방도로 분류한 등급제가 없다. 대신 BMS를 1~9로 측정하며 7~9가 한국의 1++등급에 해당한다. 호주는 등급제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평가시스템인 MSA(Meat Standard Australia)를 둬 MSA3·MSA4·MSA5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여기에는 근내지방도를 포함해 지육을 도축장에서 걸어두는 방법, 성별·숙성시간·요리법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한다.
각 나라별 쇠고기 등급 및 구분 방법에 알아봤는데요
입맛과 취향에 따라 맛있는 쇠고기 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