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금 좋아지는 듯 하더니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로 인해서 다시 사회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와 코로나19에 대한 위험성 등에 대해서 말씀드려 보고자 합니다.
1. 코로나19 감염 취약 집단
가. 코로나19 국내 치명률은 2.2%정도이지만 60대 이상부터 전체 치명률 보다 높아지며(60대 2.6%, 70대 10.03%, 80대 23.51%), 위중, 중증환자 비율도 70대 이상이 60.9%를 차지하여 고령 환자일수록 중증으로 약화되고 사망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전세계 치명률은 6.9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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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연령별 확진자 현황 및 치명률 / 출처 : 중앙방역대책본부 |
나. 만성 폐질환,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 만성 신장 질환, 간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때 중증으로 악화되고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분석결과 많은 인원이 기저질환이 평균 3가지 있었으며, 질환별로는 고혈압(66%), 당뇨(44%), 치매(33%), 호흡기질환(30%), 심혈관질환(2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 20대 건강한 사람의 조용한 전파의 위험성
가.
코로나19는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상태에서도 바이러스를 전파 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무증상 감염의 비율을 약 30%로 추정하고 있어 실제 확진되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높습니다. 확진판정을 받지 않은 뉴욕시민 1,300명을 대상으로 항체검사를 시행한 결과 21%에서 항체가 형성되었다는 보고가 있으며, 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코로나19 감염 후에 회복 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실제 확진자수 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있었을 가능성을 나타냅니다. 건강한 사람의 무증상 전파가 무서운 이유입니다.
나. 최근 일부 활동력이 왕성한 무증상, 경미한 증상의
젋은 확진자의 사회적 거리두기 미이행(클럽, PC방, 주점, 노래방 등)으로 가족 및 지역주민 등 다수의 확진자 및 접촉자가 발생하였습니다.
* 최근 젋은 확진자에 의한 코로나19 감염 및 전파 사례
1) 입대전 클럽을 방문한 19세 확진자에 의해 접촉자 450명 이상 발생(부산)
2) 19세 확진자에 의해 가족 및 지역주민 등 35명의 확진자(6차 감염 발생) (예천)
3) 확진자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 딸(20대)에 의해 가족 등 확진자 3명,
접촉자 1,256명 발생(부산 지역)
4) 강남 호텔에 근무하는 딸(20)대에 의해 가족 등 3명 확진(하남사례)
5)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인원에 의해 약 30여명 가까이 확진, 추가환자 확인 중
☞ 활동력이 왕성한 젋은 층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경우, 취약한 가족 및 동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이들을 중증에 이르게 할 위험성이 크다.
3. 코로나19에 의해 새롭게 드러나는 위험, 증상들
가. 폐 이외 다른 기관 손상 증거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통상 폐를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학계에서는 심장, 신장, 뇌 등을 손상 시킬 수 있다는 보고도 알려지고 있습니다.
1) 심장 손상 : 호흡기 문제와는 별개로
심장 문제가 발생하는 사례가 증가되었습니다. 중증환자의 40%에서 부정맥, 20%에서 심장손상이 나타났다는 중국 연구가 있으며, 바이러스가 심장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것인지, 폐렴 등의 염증반응에 의한 것인지 확실하지 않으나 일반적이지 않은 심장 손상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2) 신장손상 :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의 14%~30%에서
신장 기능부전이 발생되어 투석을 하였으며, 코로나19로 사망한 26명을 부검한 결과 급성신장손상(9건), 신장세포내 바이러스 발견(7건) 등이 확인되었으며, 학계는 바이러스가 신장 세포를 직접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하고 있습니다.
3) 신경손상 : 일부 환자에게서
뇌염, 발작, 환청 등의 증상이 보고되었으며, 특히 후각 및 미각이 상실되는 특이 증상이 후각 세포 말단 신경의 손상이나 후각 담당 중추신경의 손상을 의미한다는 학계 의견도 있습니다.
나. 최근 임상에서는 코로나19 환자에게서
이상 혈액 응고(혈전) 현상이 보고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이 바이러스에 의한 직접 혈관 공격인지 면역체계의 과도한 염증반응인자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ACE2 수용체와 결합한 후 세포내로이동합니다. ACE2 수용체는 혈관내피세포, 신세뇨관 상피세포, 폐, 심장, 신장, 위장관계 등에 분포되어 있어 신종 바이러스가 ACE2 수용체가 있는 모든 조직에 직접 침투하여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신장 바이러스로 알려진 정보가 제한적이며, 임상현장 및 학계의 보고 내용을 고려 시 예상할 수 없는 잠재적 위험성이 있고 특히 중증으로 악화될 시 치명적인 결과가 초래될 수 있으므로 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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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출처 : 오마이뉴스) |
4.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가. 코로나19는 감염시 대부분(약 80%정도)은 중증으로 악화되지 않으나, 고령자 및 기저질환자는 중증으로 악화되고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습니다ㅑ. 무증상 감염 비율이 높아 20~30대 조용한 전파자가 고위험 가족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폐렴 이외에 추가적인 신체 손상 및 위험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나. 젋은 건강한 집단이 취약가족에게 전파하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는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30대 활동 왓성한 집단에서 조용한 전파자에 의한 가족 감염 위험을 인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를 강조해야 한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