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을 하게되면 도심지가 아닌 외곽으로 자꾸 가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사무실 밀집지역과 주거지 밀집지역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대중교통이 있는 시간에는 어떻게든 번화가로 이동하거나, 콜이 연계가 되면 좋겠지만 늦은 새벽에 대리운전 단가만 보고 외곽으로 가게 되는 경우에는
이러한 택시를 찾아서 대리운전 기사 서너명이서 모여서 타게 되면 기사입장에서는 약간의 용돈을 덤으로 벌게되고 대리운전기사는 저렴한 가격에 다시 콜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이러한 시스템을
택시 + 셔틀을 합성하여 택틀한다 라고 표현합니다.
서울을 둘러싼 경기 권역은 어디서든 택틀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내가 대리운전을 마치고 경기외곽이다라고 생각되시면 여기가 다음 콜이 나올 곳이라고 생각되면 콜을 기다려보는 것도 방안이겠지만 여기서는 아니다 싶으면 빠르게 이동해야 합니다.
택틀하는 방법은 서울택시가 모이는 중소 번화가로 이동하는 겁니다. 빠른 이동이 필요하다라고 생각되면 주변에 택시가 있는지 살펴보고 택시를 정중하게 세우십시요, 물론 해당 지역 택시가 아닌 서울택시여야 합니다. 택시기사분들도 손님이 대리기사라는 것을 대부분 눈치를 채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대리운전 2~3개월이면 다른 대리운전 기사님을 판별할 수 있듯이 택시기사분들도 대리기사를 알아보고 합정 삼천원, 여의도 삼천원, 강남 삼천원을 외치시는 택시기사님들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세부적으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대리기사님들이 주요 모여서 택틀하는 지역이 정해져 있기도 합니다.
주요 택틀 가능 지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화, 라페, 마두, 백석, 화정, 능곡역, 탄현역 부근에서는 상암이나 합정까지 보통 3K
문산역, 금촌로터리, 내유, 사리현, 관산통일노 라인, 고양동, 송추 가마골 앞, 효자동에서 구파발로 빠지는 라인 등에서 3K
의정부역, 민락상업지구, 별내역, 까페거리에서 운좋으면 강남아님 도봉산역, 수유리까지
구월동, 간석오거리, 주안역, 부평역, 검단사거리, 완정사거리에서 합정까지
하남미사, 하남시청, 신장동 등에서 길동까지 2K, 강남까지 3K
분당은 전지역 역앞 큰도로에서 르네나 교보까지 3K, 모란역에서 청담 3K
서현역 2번 출구 앞, 정자영 1,2번 출구, 신분당성 미금역 1번출구 앞 택틀
야탑역은 2번출구 위치에서 강남으로 보통 3K
수원시청앞, 수원역앞, 영통역앞에서 교보나 르네까지 3K
안양역앞, 인덕원, 범계역, 평촌역, 안양유원지 앞 큰도로에서 구디까지 3K
안산은 중앙역 수인상업도로방향, 상록수역에서도 구디나 사당방향 3K
그외 이동, 일동, 월피동, 부곡동, 외동 등은 수인산업 도로로 나와서 구디나 사당 쪽으로
남양주 평내, 남양주 돌다리 사거리 옆, 남양주 별내,
호평역 이마트, 마석앞에서 강남까지 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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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통역과 남양주 별내의 택틑 위치 |
경기도 광주지역은 퇴촌이나, 깊지 않은 지역에서 성남택시로 모란이나 분당으로 2,3K
모란이나 분당에서는 콜을 잡거나 서울택시로 강남으로 택틀 가능
파주 법흥리나 운정신도시쪽 일산택시 2K, 3K로 라페 이동, 서울 택시는 합정으로 택틀
라페스타 도착후 콜잡거나 서울택시로 합정 택틀 3K 가능
양주신도시에서는 의정부 택시로 신시가지로 택틀 후 의정부에서 이동
김포는 구래, 운양, 풍무, 북변환승, 사우역, 고촌 등이 비교적 택틀이 잘됨
강화도 초입 터미널이나 면사무소 큰길에서 인천, 서울, 김포, 일산택시 가능
동탄은 납부광장 버스정거장, 기흥IC에서 강남으로 가능 3K, 4K
용인 기흥역에서 분당방향 큰도로에서 3K
수지구청, 신봉이마트, 서수원 IC에서 강남으로 3K, 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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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탑역과 서현역의 택틀 위치 |
위의 사진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위치로 가시면 택틀하시려난 기사님들이 계시거나 강남을 외치시는 택시 기사님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위에서 이야기한 위치에서만 택틀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지역 택시가 아닌 택시를 만나면 언제든지 시도 할 수 있습니다. 택시 기사님께 먼저 이야기하고 한바퀴 돌면서 대리기사님 모여서 갑시다 라고 할 수도 있고, 주변에 대리기사님이 두세분 계시면 합심해서 택시를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한두번만 해보면 택틀의 매력에 푹 빠지실껍니다. 확실히 셔틀이나 심야버스보다 빠르게 이동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택틀은 왜 빠를까요? 아래사진을 한번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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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틀 속도가 200km |
택틀은 보통 대리기사가 4명정도 모이면 이동을 하게 됩니다. 개인당 2천원에서 비싼것은 5천원까지도 받고 장거리이동을 하게 됩니다. 한번에 8천원에서 2만원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일산 수원역에서 에서 강남까지 이동하는 경우 택시기사는 영업을 할 수 있는 서울 강남으로 빠르게 들어가는 목적이고 대리기사는 다음 콜을 위해 빠르게 콜밭으로 가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다 목적은 빨리 이동해야 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 늦은 새벽에 택시기사님들도 대부분 과속을 해서 이동 하게 됩니다. 택시이기 때문에 연비고 뭐고
빨리 가야 장땡이지요. 택틀은 서로의 이해가 맞아서 이루어지 지지만 불법인 것은 사실입니다. 택시기사는 손님을 태우고 미터기 요금을 받지 않는 것이 문제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택틀이 없다면 뚜벅이 대리기사는 이동이 정말 힘들어 지기 때문에 서로 잘 상생의 길을 찾아야 겠습니다. 과속으로 인한 위험은 있지만 빠른 이동이 가능해서 택틀을 버릴 수 없고 선호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수원에서 강남까지, 라페에서 강남까지 거의 20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니까요.
택틀은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하게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꼭 서울택시가 아니더라도 서로의 목적만 맞으면 문제 없기 때문이지요. 특히 택틀이 잘되는 시간은 대중교통이 다니기전 3~4시에 차량 교대가 이루어지는 시기가 제일 잘 되는 거 같은 느낌입니다. 혹시 처음이라서 택틀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카카오대리기사앱으로 주변의 대리기사님을 찾아서 자연스럽게 이동하고, 기사님들깨 물어보면 대부분 어떻게 해야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주실 껍니다. 자연스럽게 흐름을 맡기시면 여기서는 셔틀을 타야한다, 여기는 택틀이다 감이 오실꺼라 생각 됩니다.
이상 임기사였습니다. 항상 출차시 주차지 주변 살피시고 안전운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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