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짜르의 잡동사니입니다.
오늘은 그냥 저냥 코로나19에 대한 말도 안되는 썰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이고 그냥 제 얄팍한 잡동사니 지식을 섞어서 풀어보겠습니다.
신종감염병을 대응하는 정책으로 현재 우리는 차단/예방/검역/격리 방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완화 및 치료단계를 거쳐야 하며 집단면역이 되어야 종식이 될 수 있습니다. 집단면역을 위한 방법은 백신을 개발하거나, 항체가 형성 되어야 하는데, 현재 백신은 1년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으며, 항체형성을 위해서는 감염 후 치료가 완료 되어야 합니다.
현재까지는 백신이 없는 코로나19의 경우 전체 인구의 60~70%정도가 감염된 후 회복되어야 집단면역을 형성할수 있다고 합니다. 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다른 사람을 몇 명까지 감염시킬 수 있는지 난타내는 지수인데, 현재 코로나19는 재생산 지수를 2.5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론적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 5,127만명의 60%인 3,076만명 정도가 감염된 후 회복되어야 사회적 집단면역이 획득되어 감염병 확산이 종식될 수 있으며, 1% 사망률 적용시 약 30만명의 사망자를 예상할 수 있는 계산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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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4월 20일 기준 한국 코로나19 확진자 일별 추세 |
현재 잠잠해 지고 있지만 언제든지 2차 러시(혹은 2차 웨이브, 2차 유행)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 됩니다. 이러한 2차 유행 등에 대한 차이는 여러 정책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가, 예방적 격리 등의 강력한 억제정책이 없을 경우에는 감염을 통한 집단면역 획득 시간은 단축될 수 있으나 단기간내 확진자가 폭증하여 의료시스템의 붕과 및 사망자 급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강력한 억제정책을 적용할 경우, 집단면역 획득 시간은 지연될 수 있으나 보건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확진자 수가 관리되고 사망자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현실적인 정책적 대안으로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현재 상황에서 사망자와 의료서비스 폭증을 막기 위한 전략으로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가와 같은 억제정책을 통해 확진자 발생 정점을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보건의료체계 역량 범위 수준 이내로 관리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생각된다.
현재 사회적으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여 초창기 대구경북지역에서 폭발적인 환자발생 이후 서서히 감소하는것처럼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전국적으로 서서히 코로나19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으면서도 해외유입 환자 및 소규모 집단감염의 발생으로 일일 40~60명의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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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입 확진자 변동 추이 |
국외에서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도, 기타 남미와 아시아 국가에서도 서서히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초기 억제에 실패한 국가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같은 경우 확진자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고, 한국은 초기부터 강력한 억제정책으로 확진자 폭증을 예방하고 있는 것이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 집단 면역 형성에는 최소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는 현재의 상태가 연말까지 다음 겨울까지 지속 되는 장기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 이다. 2월 말 확진자 발생 피크는 대구지역 신천지에 의한 집담감염이 발생한 특수한 상황이라 볼 수 있다. 다만 해외 입국자에 의한 수도권 확진자 증가, 술집 및 유흥시설을 통한 소규모 감염 등으로 지역사회 유행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고, 사회적 거리가 느슨해질 경우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 발생이 재반등하는 2차 웨이브, 2차 러시, 2차 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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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탈리아,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시나리오 |
현재 공격적인 조사, 검사, 치료의 보건의료정책과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확진자 발생이 다소 억제되고 있으나, 현 상태의 중재가 지속되지 않을 경우 확진자 발생이 급증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 된다.
고온과 습기에 취약한 바이러스의 특성상 여름철의 고온 다습한 환경이 확진자 발생을 둔화시킬 수 있으나, 9~10월 이후 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한 환경으로 변화되면 바이러스 전파력이 증가되고 면역이 형성된 인구가 많지 않을 경우 가을 이후 재유행이 발생하여 가을에 다시 유행이 시작할 수있을 것으로 생각 된다.
현재 조금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다고 절대 방심해서는 안되는 상황이고 더욱 예방관리에 힘써야 되는 시점이라고 생각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