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경험하면서 느낀 내용이지만, 100% 모든 로직이 공개가 되거나 한것은 아니어서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운행하면서 참고만 진행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어떤식으로든 처음 대리운전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카카오 대리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도움이 될꺼라 생각됩니다. 이와 관련된 몇가지 개인적인 노하우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카카오 선호 도착지는 세개를 설정할 수 있는데 이게 1번이 1순위 인지는 현재까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는 1,2,3번으로 적용하면 1순위, 2순위, 3순위로 적용하는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1,2번 선호 도착지는 현 위치에서 인접 바운더리의 콜밭을 설정하고, 3번째는 중장타를 위한 현위치에서 다른이가 생각하지 않는 곳으로 설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 위치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대리 콜은 관내 콜이며, 그다음이 인접지역 콜이 발생하고, 중장거리 장타 콜은 발생이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누구나 시간대비 수익이 좋은 장거리 대리운전 콜을 수행하고 싶지만 카카오만 가지고 중장타를 기대하다가는 손가락만 빨다가 클릭도 못해보고 집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도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무조건 고단가 콜이 아니라 짧은거리 흔히 말하는 삥콜도 수행해야 합니다.
다른 무기 없이 카카오 하나만으로 하려면 대기시간 길어지고 1~2콜 타지도 못하고 12시 넘겨버리는 경우도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정이 넘어가면 복귀하려는 투잡기사분들 소득을 더 올려야 하는 전업기사분들의 안보이는 혈투가 진행되어 콜잡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단가는 더 하락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콜은 한정되어 있고 기사는 많아지는 상황이 되어 단가는 하락되는 이런 상황이 될 수 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단거리 저단가 콜도 무조건 버릴 수는 없는게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현 위치에서 선호 도착지를 설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대리운전을 수행하고 마무리해서 다시 설정하면 정신없고 늦을 수 있습니다. 콜을 배정받으면 필수적으로 손님에게 이동하는데 손님과 통화하고, 길따라 이동하는 시간 중에 도착지를 고려해서 선호도착지를 수정해 놓습니다. 도착후에 바로 원하는 지역으로 가는 콜을 수행하기 위해 조금이나마 확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느낌입니다만, 콜을 완료하고 선호도착지를 세팅하는 거보다, 콜 수행전에 미리 선호도착지를 바꾸고 운행후 완료하면 카카오 AI가 더 빠르게 선호도착지를 반영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미리 도착지점에서 선호되는 도착지를 설정해보시기를 강력하게 추천 드립니다.
4. 지하주차장 GPS 문제
대리운전 콜을 수행하고 지하주차장에 도착하였다면 지상으로 완전하게 빠져나올 때까지 완료 시기를 늦추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완료시기를 조금 늦께 하는것이 약간의 카카오 미터 요금을 증가시키는 부분도 있을 수 있어서 손님과는 잘 이야기 해야 하겠습니다. 지하주차장에서 GPS가 이상이 있어서 위치를 잘못 잡는 경우도 있고, 이러한 위치가 잘못 판단된 경우에 콜을 배정받으면 거리가 1~2km는 우습게 차이 날 수 있어서 근거리 배차로 받은 콜이어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지상에서 GPS가 안정적일때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리가 멀면 손님에게 도착시간이 늦어져서 포기해야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배정 취소를 하게 되면 다른 기사들에게 배정순위가 밀리게 될것은 불보듯 환할것입니다. 카카오 대리를 비롯한 로지, 아이콘 등 대부분의 콜 배정 로직이 거부나 취소한 기사에게 우선권을 주지는 않을 것은 누구라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하주차장, 지하철 내부에서 잡히는 ㅋ몰은 신중하게 생각해서 선택하고, 이를 방지하려면 지상에서 콜을 잡는게 좋습니다.
콜을 종료하자마자 배정이 마구 되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세가지 경우에 해당됩니다. 첫째는 근거리 기사들이 다 거부한 오더, 둘째는 본인이 콜을 잘 수행했기 때문에 우수하다고 판단되어 AI가 밀어주는 오더, 세번째로 해당지역에 대리운전 기사가 없는 경우, 특이 이럴때는 2~4km 떨어져 있는 경우에도 배정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착지가 초행이거나 처음 시작되면 남들이 다 버린 콜, 흔히 말하는 바닥콜을 잘 모른 상태에서 얼떨결에 내가 배정받으면 취소 하게 되면 다음 배정이 늦어지고 다음콜을 수행 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계속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해당 지역에서 조금은 여유있게 2~3분은 기다려 보면서 콜상황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히 초보 시기가 지나면 해당 지역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기다려야 할지 선택이 가능 하겠지요
5. 어디서 기다려야 할 것인가?
도착하게되면 대형먹자지역이나 콜이 뜰것같은 지역이라고 생각되면 양방향, 삼방향, 혹은 동서남북 사방을 모두 노리는 중간 지점에서 콜을 쪼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리프로그램은 손님과 조금이라도 가까운 기사를 배정하기를 원하고 있고 프로그램도 당연히 그렇게 우선권을 줍니다. 여의도와 노량진 시장을 모두 노리는 여러방향의 콜을 노리는 방법도 가능하지만, 확실한 콜 배정은 조금이라도 가까운 기사가 유리하기 때문에 결단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카카오에서동일한 프로단배권을 사용하고 있고, 저녁 10시 피크시간 기준 두세콜을 완료한 동일 조건의 기사가 있다면 선호도착지가 설정되어 있고, 손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기사가 0순위로 배정될 것입니다. 예를들어 라페스타에 있다고 하면 센터보다 공영주차장 안에 들어가서 기다리는 방법 입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양방향, 다방향을 포기하고 한 장소에서 대기하는 것도 중요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형 먹자, 기사가 많은 지역일 수록 프단을 켜도 시간이 지나면 후순위로 밀릴 수 있으며 콜이 급감하는 시간에 기사가 더 많다면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결단을 내리고 원하는 방향에서 조금 벗어나거나, 가격이 조금 빠지더라도 빠르게 탈출 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올해 같은 경우에는 여러가지 경제상황 악화, 코로나19로 인하여 왠만한 A급 콜지라도 12~1시 지나면 콜이 마르기 시작하고, 택틀, 셔틀 타기 바빠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상황에 따라 대리운전은 현명한 선택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합니다.
6. 대형먹자를 피해라~~!!???
대표적인 수도권 콜밭으로는 강남, 라페스타, 동탄 라마다 남북 광장, 수원 인계동, 김포 구래동 먹자, 구리 돌다리 상권, 안양 인덕원라인, 인천 계양구청, 상동 메인 먹자 등등 많이 있습니다. 위의 지역들은 콜들도 많지만 기사들도 많습니다. 대형먹자 및 피크시간인 경우에는 30k 이상의 콜을 받고 가는게 맞습니다만, 강남권에서 이동하는 10분 전후 운행에 17k, 18k 등의 콜은 수행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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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콜밭의 대리운전 기사들(앵두) |
대형 먹자등을 피하는 시간은 피크가 끝난 시간에 기사가 너무 많아서 비추천 되지만 피크시간에는 피할 이유가 없습니다. 기사가 많은 만큼 콜도 많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금씩 변형해서 수원 인계동을 피해 세류동에서 혹은 라페를 피해 초가집 라인 등을 찾아 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런 포인트 들은 운행하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로 만들어서 콜을 배정 받아야 합니다. 특히 아직까지는 소규모 먹자, 어르신들 먹자에서는 카카오대리만 가지고 콜 수행하는게 어느정도의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콜을 쪼을때는 콜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곳인지 다시한번 확인하고 기다리시기를 당부드립니다.
7. 카카오 원플은 기다리면 사망한다~~?
카카오대리도 대리운전을 많이 수행할 수록 밀어주는 느낌이 있는데 이건 모든 대리운전 프로그램들의 공통분모 입니다. 누구나 좋은 착지, 좋은 가격의 콜을 수행하기를 원하지만 프단, 단배가 있는 상황에서도 콜 배정이 수월하지 않은 경우 빠르게 콜을 수행하여 죽는 시간이 없게 하는것도 중요합니다.
카카오 대리 광고에서도 강조하듯이 손님과 매칭이 잘되는 기사를 AI가 배정 하듯이 여러 지역을 다녀보고, 여러 콜을 수행한 기사를 선호합니다. 장거리, 대구, 부산, 강릉 등을 수행 햇던 기사가 다음 장거리 콜 수행 확률도 높아 진다고 생각 합니다.
8. 카카오 대리는 어렵습니다.
가입하고 시작하기에 카카오 대리앱이 좋지만, 전업으로 혹은 앱 1개만으로 대리운전을 하기에는 카카오앱은 쉬운 앱은 아닙니다. 로지는 목적지배차를 활용하여 동선을 짤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소규모 콜밭에서도 콜이 제법 뜨는 방면에, 카카오는 선호도착지 콜을 받기 어렵고, 대규모 먹자를 제외하면 콜발생이 적은게 사실입니다.
카카오 대리운전 앱으로만 수행하려면 끊임없이 콜지로 이동해야하고, 본인이 알고 있는 콜밭을 발굴 해야 하합니다. 콜을 배정 받기 위해서도 프단, 단배 리스트 보다 메인화면에서 콜을 캐치 해야 우량 콜인 경우가 많습니다. 바닥콜은 대부분 버려졌거나 문제가 있는 콜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기억하시시고 눈보다 손이 빠르도록 클릭 해야 합니다.
9. GPS 최신화는 수시로
카카오는 이동할때마다 주소를 갱신하여 GPS를 최신화 해줘야 합니다. 기사의 위치가 수시로 반영되기는 하지만 딜레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특히 이동 중에는 주소를 클릭해서 정확하게 위치를 인식하도록 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동시 지하철보다 버스가 좋고, 버스로 이동하면서도 어느방향에서 콜이 발생하는 지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10. 장거리는 이득일까요?
장거리 대리운전은 강남에서 제일 많은거 같습니다. 보통 최소 10만원 ~20만원 초과하는 경우 장타로 볼수 있을 듯 합니다. 이런 콜은 서울에서도 강남이 제일 많고 경기권에서는 골프장, 유원지 등에 편중 되어 있습니다만, 장타가 나오지 않는 지역에서 기다리는 것은 확률이 매우 떨어지므로 무작정 기다려서는 안되겠습니다.
11. 셔틀, 택틀, 어떻게 이동 할까?
대리운전 콜은 관내 콜이 제일 많습니다만, 계속 삥콜만 타서는 효율이 좋지 못합니다. 운전은 10분만 하더라도 가는데 이동, 주차, 다음 출지로 이동 보통은 30분 이상 걸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가높은 시원한 중장타 한두개 더 타는 것이 중요하기도 해서 과감하게 먼거리 콜을 수행 해야 할 때가 있고, 그러다 보면 오지도 가게 됩니다.
관내, 그리고 인접 지역의 콜을 타다가 원거리 콜을 타면서 매출을 올릴때는 택틀, 셔틀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지에가서도 셔틀, 택틀 등을 이용하여 콜포인트로 빠르게 이동하면 기꺼이 교통비를 사용해야 합니다. 본인이 단가의 유혹에 따라 오지에 왔다면 빠르게 파티원을 모집하여 택틀해서 콜밭으로 이동하거나, 셔틀 정보를 빠르게 알아내서 이동해야 하겠습니다. 물론 최우선으로는 야간 심야 버스는 당연히 파악해야하고 심야버스가 없는 오지에서 택틀, 셔틀이 유용합니다.
이상 오늘은 카카오 대리운전을 시작하시는 초보 대리원전 기사님들에게 도움이 될 몇가지 팁을 적어 봤습니다, 다만, 주관적인 내용이 있으며 고수분들께는 전혀 해당되지 않을 수도 있는 부분은 감안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항상 안전운전과 출차, 주차시 조심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짜르의 잡동사니' 검색해서 오세요'
